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ELDER SCROLL V SKYRIM)


오랜만에 다시 이렇게 게임블로그에 PC게임과 관련된 글을 작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너무 방치하다보니, 이제는 검색도 잘 되지 않고 있는 그러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차근차근 글을 채워나가다보면 다시 사람들이 이 곳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한번 글을 써볼 게임은 정말 너무나도 유명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엘더스크롤의 5번째 시리즈', "스카이림"이 되겠습니다.



"1인칭 시점의 RPG게임, 스카이림"


사실 개인적으로는 RPG게임이라고 하면 3인칭 방식이거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그러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게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스카이림의 경우에는 독특하게도 1인칭 시점의 방식을 취하고 잇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게임에 적응을 하는 것이 제법 힘든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래도 1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되기에 특별한 점도 제법 있습니다. 1인칭시점이기에 가능한, 날씨나 계절에 따라서 마우스 감도가 바뀌거나 주인공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빨라지거나 하는 등의 세세한 면도 경험할 수 잇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인 듯한 스카이림"


사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에 대한 정보는 한동안 게임을 하지 않다보니 소식을 잘 들을 수가 없었는데요. 아마도 "엘더스크롤 5"라고 이름이 붙었으니, 아마도 이 게임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모습입니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그렇게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한 모습이기도 하고 말이죠.


▲ 스카이림의 방대한 지도,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크다


"방대한 세계관과 높은 자유도에 놀라게 되는 스카이림"


스카이림이 유명하게 된 것은 아마도 스카이림만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세계관과 스케일, 여기에 높은 자유도가 한몫하지 않게 되었나 싶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RPG 게임들의 경우에는 특정한 스토리를 따라서만 진행을 해야하는 그러한 게임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스카이림의 경우에는 큰 스토리라인이 있되, 게이머가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조그마한 스토리라인들 역시도 상당히 많은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게임 속에서 주인공은 "선한 캐릭터"가 될 수도 있고, "악한 캐릭터"가 될 수도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렇게 자유도가 굉장히 높기에 게임을 하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신선한 시도였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궁술을 선택한 필자, 각각의 스킬별로 자주 사용하게 되면 능력치가 올라간다. 그럼 갑옷 스킬을 올리려면? 갑옷을 입고 많이 맞으면 된다.


"특이한 레벨 시스템, 몬스터만 열심히 떄려잡는다고 레벨업하지 않는 RPG 게임"


개인적으로 스카이림에 반한 부분 중의 하나는 바로 스카이림만이 가진 특이한 레벨 시스템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기도 합니다. 다른 전통적인 RPG의 경우에는 그냥 몬스터만 무작정 때려잡으면 레벨이 올라가고 이것으로 능력치를 올리는 등의 작업을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스카이림의 경우에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은 사실 경험치와는 관련이 없고, 어떠한 일이나 작업을 했느냐에 따라서 레벨이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예로, "활"을 자주 사용하면, "궁술" 수치가 올라가고, 이를 통해서 레벨업이 가능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스킬 중의 하나인, "화술"이나 "제련", "연금술"같은 스킬들도 있어서, 이러한 분야의 스킬을 올리는 과정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스킬을 올리는 과정에서도 스카이림만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사실, "제련"과 "마법부여"에 흥미를 느껴서 두가지를 모두 100까지 스킬을 찍었는데요. 그랬더니... 엄청나게 강한 스카이림 용사가 되어잇었습니다.


▲ 스카이림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무기들, 아쉽게도 무기는 드래곤 무기는 없는 듯 하다. (MOD를 설치하면 나오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없다.)


"스카이림이라는 게임 자체가 주는 분위기가 삼엄하다."


개인적으로 스카이림을 즐길 때,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아마도 스카이림이라는 세계관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게임 자체적으로 사용되는 그래픽이 뛰어나서 이기도 하고, 동시에 분위기와 잘 매치가 되는 음악들이 있기에도 가능할 것이지만, "스토리"라인이라든가, 이러한 느낌을 설정해 줄 "세계관"이 없다면, 이러한 느낌은 받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간혹 스카이림이라는 게임을 하게 될 때는 게임 자체가 주는 분위기를 체험해보려고 하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마치, 예전에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장면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뒤늦은 스카이림 관련 소개 글이었지만, 이렇게 뒤늦게라도 쓰는 것이 아에 쓰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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