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작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클로즈 알파테스트 중"

블리자드 신작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클로즈 알파테스트 중"

이번에는 비교적 새로운 게임을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바로 블리자드에서 만들고 있는 AOS 장르의 새로운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관한 이야기가 되겠다. 이렇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관해서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얼마 전에 필자가 이 게임의 클로즈 알파테스터로 선정이 되었기때문이다.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일찍 이 게임을 접해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 'DOTA'와 '카오스'라는 게임에서 출발한 AOS 장르"

우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AOS"장르의 게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렇다. 요즘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인해서 대세가 되어버린 이 장르의 게임은 예전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워크래프트3 게임 안의 게임, 유즈맵 셋팅 게임 중의 하나인 "DOTA"와 "카오스"라는 게임에서 출발했다. 카오스가 한창 인기가 있던 시절에는 사실 원래 게임인 워크래프트3보다 훨씬 더 인기가 있을 정도까지 인기가 치솟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카오스와 DOTA에서 출발한 AOS 장르의 게임은 이후, 각각 독자적인 게임으로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카오스는 LOL이라고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대작으로 발전하게 되고, DOTA의 경우에는 DOTA 2로 발전하게 되면서 각자의 길을 걷는다. 아직까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이 AOS장르에서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영웅들

"뒤늦은 후발주자 블리자드, 블리자드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바탕으로 AOS 장르의 게임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블리자드도 이러한 상황을 좌시할 수는 없었던 것인지, 블리자드의 게임군에서 등장하는 영웅들을 한 곳에 모아서 비슷한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과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그리고 디아블로에서 등장하는 영웅들을 한 곳에 모아서 서로 전투를 하는 "히아로즈 오브 더 스톰"이라는 게임을 만들어 낸 것이다. 비록 조금 늦긴 했지만, 블리자드 게임을 많이 접했던 사람들은 "영웅"에 대해서 잘 알기에 게임에 대한 거부감을 어느 정도는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막타는 없애고, 레벨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바꾸었다."

이렇게 친근한 영웅들을 바탕으로 게임을 만들었기에 게이머들의 진입장벽을 낮춘 듯 하다. 게다가 DOTA나 리그오브 레전드에서 골치아프게 작용하는 막타라든가 레벨업, 아이템 조합과 같은 부분을 없애버렸다. 상대 미니언을 처치하고 획득하는 "골드"의 개념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당연히 "아이템"의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 동시에 캐릭터 개인의 레벨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리드오브 레전드나 DOTA에서 복잡하게 작용하던 부분들을 과감히 없애면서 "스트레스" 요소를 크게 낮추어버린 것이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다양한 전장들

"대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맵별로 다양한 미션이 등장한다."

이렇게 복잡한 부분을 모두 제외하면 사실, 게임이 무척 단순해질 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게임이 쉬워짐과 동시에 게임이 손쉽게 지루해질 수가 있는 그러한 모습인데, 이러한 부분을 보완히기 위해서 블리자드 측에서는 다양한 맵을 만드는 것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DOTA에서는 항상 같은 맵에서 플레이하게 되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다양한 맵에서 플레이를 하게 된다. 동시에 이러한 다양한 지도에 지도별로 다양한 독특한 다양한 미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각 지도별로 수행할 수 있는 미션을 충실히 수행하면 불리하던 경기도 뒤집을 수 있을만한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기도 할 것이다.

"같은 영웅이지만 어떠한 스킬을 찍느냐에 따라서 캐릭터의 색깔이 전혀 달라진다."

또다른 리그 오브 레전드나 DOTA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나 DOTA에서는 영웅의 역할이 고정적이었다고 한다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영웅의 역할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같은 영웅이라고 하더라도 레벨업에 따라서 "스킬"을 선택할 수 있는 모습인데, 영웅별로 어떠한 스킬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같은 영웅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성향의 영웅을 가질 수 있는 모습이다. 한 예로 같은 짐레이너의 영웅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캐릭터의 성장방향에 따라서 한캐릭터는 탱커가 될 수도 있고, 한 캐릭터는 일종의 "캐리"형 캐릭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게임의 스트레스 요소는 낮추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늘였지만, 한편으로는 금방 지루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작용한다."

LOL이나 DOTA 게임에서 볼 수 있는 게임의 스트레스 게이지는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에 반해서 "게임을 단순화"시킨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스트레스의 스펙트럼을 줄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게이지폭"이 줄어듦으로 인해서 게임이 금방지루해 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블리자드가 이 게임을 아직까지는 알파개발 단계를 거치고 있으므로 추후에 많은 부분이 수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여기까지 간략하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라는 블리자드의 새로운 게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라는 게임을 아직까지 접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관련 영상을 보면서 포스팅을 마쳐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