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밸브 '도타2(DOTA 2)' "LOL 유형의 또다른 AOS 게임"


아마도 도타라는 게임은 아는 사람만 말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러한 게임일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AOS 형식의 게임을 일부러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 형식의 게임에 익숙해져있었기에 이렇게 "팀워크"가 필요한 게임은 왠만하면 하고 싶지 않았기떄문이다. 스타와 같은 게임에서는 1:1을 할 경우에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모두 내 탓이기에 게임에서 지더라도 큰 부담이 없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러한 항상 "팀워크"가 필요한 게임은 괜히 내가 못해서 지게 되면, 팀에 미안하기도 하고, 동시에 한편으로 "좋지 않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우연히 친구들과 시작하게 된 도타2(DOTA 2)"


일부러 이러한 스타일의 게임은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쩌다보니 단체로 도타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친구들과 다 함께 모여서 다양한 게임들을 해보고 있었으나, 누군가가 DOTA 1을 제안을 했고, 그렇게 도타1부터 천천히 즐겨보다가 "도타2"까지 진입하게 된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도타2라는 게임에 진입했고, 미뤄오던 도타2 소개를 이제서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 압도적으로 유명한 상황이니, 도타2라는 게임을 들어보면 왠지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타2, 스팀(밸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게임이다."


도타2 게임은 LOL과는 달리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LOL을 아직까지 해보지는 않았지만, LOL의 경우에는 일부 영웅들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구입"을 해야한다고 들었던 듯 하다. 하지만 도타2에서는 모든 영웅들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다만, 유료로 구입을 할 수 있는 것들도 있는데 그것들은 바로, 영웅의 스킨이나, 아이템의 스킨과 같은 것들이기에 꼭 유료로 결제를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높은 진입장벽, 그래서 하드코어한 게임이 가능하다."


도타2의 진입장벽은 다른 게임에 비해서 조금 더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이러한 "팀플레이"가 필요한 게임들은 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인데, 그러한 의미에서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에서는 바로 공개 게임에 참여해서 게임에서 이기든 지든, 게임을 하면서 천천히 실력을 늘릴 수가 있는 모습인데, 도타와 같은 게임에서는 그렇게 플레이하다가는... 다른 팀원들로부터 좋지 않은 소리를 많이 들을 수가 있을 것이니 말이다. 특히, 캐리형 캐릭터를 선택했는데, 기본적인 "파밍"이나 "디나이", "풀링"의 개념을 모른다면, 아마도 심한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하드코어한 게임이 가능해서 한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하다."


이렇게 이야기만 들어도 게임이 상당히 피곤해보이는 모습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하드코어한 게임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필자와는 잘 맞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 대한 설명은 거의 하지 않았는데, 게임 방식은 어찌 생각해보면 상당히 단순하다. 상대방의 "ANCIENT"를 파괴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파괴하기 위해서 단계적으로 전방에 있는 적군의 타워부터 하나씩 파괴해나가야 한다는 규칙이 존재하긴 하지만 말이다.


이렇게 룰은 단순하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해야할 것들이 상당히 많다. 돈을 벌어서 좋은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서 "막타"를 치는 연습도 해야하고, 상대방에게 경험치와 골드를 주지 않기 위해서 아군 크립을 "디나이"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안전한 파밍을 위해서 크립들을 풀링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동시에 상대방이 안전한 파밍을 하지 못하도록 갱킹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이렇게 일일이 하나씩 말로 하자면 신경써야 할 것이 끝이 없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전략과 전술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고, 영웅들의 조합에 따라서 전혀 다른 형식의 게임이 등장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조합되는 영웅별로 다른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등장하는 종족의 숫자가 3개, 그래서 조합이 가능한 게임의 가짓수가 6개라고 한다면, 도타에서 등장하는 영웅의 숫자는 엄청나기에 훨씬 더 많은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아마도 그 조합이 가능한 숫자는 손쉽게 계산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선택가능한 영웅이 다양하다는 것은, 다양한 다른 게임을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공부해야할 영웅들의 능력과 전술들이 있다는 사실!


아무튼, 여기까지 간략하게나마, 도타2에 관한 소개를 마쳐보려고 한다. 비록 국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비해서 인기가 적은 편인지라 이 게임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지만, 이번을 계기로 이러한 게임이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DOTA 2"


OS : WIndows, Macintosh, etc.

Language : Korean, English, etc.

Price : Free

Homepage : http://store.steampowered.com/app/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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