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게임 전문 블로그를 시작하는 출사표


이제는 어느덧 블로그를 운영한 지 7년정도 되는, 제법 경험치가 누적된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다양한 자료를 하나의 블로그에만 올렸었는데요. 시간이 흘러가면서 이제는 저도 다른 특정 분야에만 집중해서 글을 쓰시는 블로거분들처럼 "저만의 분야"를 한번 구축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다는 게임 블로그를 시작해보게 되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물론 "영어 공부"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영어 공부 전문 블로그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우선 처음으로 선택하게 되는 주제는 바로 "게임"이 되겠습니다.



"고전게임, PC게임, 모바일 게임 등등, 다양한 게임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 생각입니다."


블로그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게임의 추억"이라는 타이틀을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게임을 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지은 제목입니다. 누군가는 가끔씩 어린 시절 즐겼던 고전게임이 생각날 것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가끔씩 즐기는 모바일 게임이, 누군가는 복잡해보이고 전문성을 띄는 것 같은 PC게임이나 비디오 콘솔게임과 같은 것들이 생각나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보드게임"이라는 추억의 명게임이 추가될 수도 있기도 하지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게임을 주제로, 그것들을 하나로 묶어서 정보와 추억들을 모아두는 블로그를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시작은 아마도 자료조사부터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이러한 "게임 분야"는 정말 광범위해서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감을 잡기 어렵기도 합니다. 물론, 어차피 이 곳에서는 게임을 학문적으로만 다룰 목적은 아니므로 때로는 게임에 대해서 가볍게 접근을 하기도 하고, 가끔씩은 분석적이고 비판적으로 무겁게 접근을 해보려고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것들을 수행하려면 제가 다양한 게임을 해본 인물이었어야 하는데, 저는 사실 그렇지 못합니다. 성격이 한 가지에 집중하면 그것만 하는 편인지라... 학창시절에는 주로 삼국지 시리즈의 게임을 했었고, 이후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만들어 내고 난 이후부터는 스타크래프트 게임만 주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참 게임을 편식했던 사람이기도 하죠.



"이제는 사실, 예전처럼 막연히 게임을 즐기기만 할 수는 없는 나이가 되었지만, 천천히 한번 기억을 모아볼까 합니다."


이제는 어린 시절처럼 막연히 게임을 즐기기만 할 수는 없는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친구들과 즐기는 게임이나, 혼자서 추억팔이로 하는 게임들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게임과 관련된 서적에 대해서도 한번 글을 작성해보려고 하는 생각입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한때는 게임회사에 취업을 해보고 싶은 그러한 사람 중의 한명이었으니 말이니까요.


아무튼, 이제 막 시작합니다. 어디까지 가능할지,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단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이지요. 되든 안되는 한번 시도는 해보려고 합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뭐라도 건질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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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GREEN

보드게임, 고전게임, PC 게임, 비디오게임, 모바일 게임 등등, 게임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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