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명경기 '08-09 신한은행 프로리그 이주영 VS 김동건' "테란전의 성큰러쉬"


한 때, 인간본좌라는 별명을 얻었던 삼성전자 칸의 김동건 선수, 김동건 선수는 기록적인 연패(12연패)를 기록하면서도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면서, 인간본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보통 본좌라는 이야기는 인간 이상의 경기력을 펼치는 선수들에게 붙여주는 그러한 이름인데, 김동건 선수는 반대의 의미로 "본좌"라는 칭호를 얻었다. 본좌이긴 본좌인데, 인간 중에서 본좌라는 일종의 비아냥이라고 할까?


▲ 이주영 선수 via 포모스


"이주영 선수와 김동건 선수,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 이상한 전략이 나왔다."


보통 성큰러쉬는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할 수 없는 전략이다. 해봤자 상대 본진에도 진흙이 있는 "저그 VS 저그"전에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독특하게도, 아니 말이 안되게도 "테란전"에서 그러한 모습이 등장했다. 이것은 이 경기가 있었던 전장인 콜로세움2라는 전장의 입구에 저그의 크립콜로니가 있기때문에 가능하게 된 전략인데, 보통의 다른 맵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그러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초반 빠른 저글링 러쉬를 감행하면서 이주영 선수는 김동건 선수의 본진으로 드론을 보내고, 그 드론을 활용해서 김동건 선수의 본진 앞에있는 크립에 성큰콜로니를 짓고 초반부터 김동건 선수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평범한 맵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독특한 전략이기에 나름의 일종의 명경기로 꼽을 수 있는 그러한 경기라고 할까? 이주영 선수의 독특한 전략을 한번 감상해보려면 아래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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