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명경기 '2005 So1 스타리그 오영종 VS 홍진호' "사신토스의 등장"


2005년에 펼쳐졌던 So1 스타리그, 아마도 이 스타리그가 오영종이라는 선수가 처음으로 데뷔했던 그 스타리그 일 것이다. 오영종 선수는 첫 등장과 동시에 상당한 "충격"을 우리들에게 가져다 주었던 선수다. 여태까지의 프로토스 선수들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그러한 선수였는데, 기존의 프로토스가 가진 힘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전략과 전술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 절정이 어쩌면 So1 스타리그에서 펼쳐진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가 아닐까 싶다.


▲ 오영종 선수 via 포모스


"So1 스타리그에서 홍진호 선수를 보이는 다크템플러로 제압, 사신토스라는 벌명을 얻게 된다."


바로 So1 스타리그 경기 중,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오영종 선수는 빠른 다크템플러로 상대방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때까지의 다크템플러 활용이라고 한다면, 다크템플러의 보이지 않는 능력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교란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는데, 오영종 선수의 이 경기에서의 다크템플러 활용은 남달랐다. 바로 "보이는 다크템플러"로 홍진호 선수의 유닛들을 모두 제압하고 본진까지 접수해버린 것이다. 당시 이 경기를 패한 홍진호 선수, "명경기"의 희생양이 되어 버렸는데, 당시 사람들은 이 경기 이후, 홍진호 선수를 "보이는 다크도 막지 못하는 선수"로 폄하하기도 했다. 당시 오영종 선수의 화려했던 사신토스를 감상해보려면 아래의 영상을 클릭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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