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스퀸트(SQUINT) "그림을 그려볼까?"


바로 이전에 소개했던 보드게임인 "딕싯(DIXIT)"과 제법 유사한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퀸트 역시도, 재미있는 파티게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딕싯의 경우에는 이미 주어진 그림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면, 스퀸트의 경우에는 주어진 퍼즐조각과 같은 것들을 배열해서 카드에서 설명하는 그림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각각의 플레이어가 돌아가면서 이야기꾼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건축가" 혹은 "조각가"가 되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드에는 3개의 단어가 있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에 따라서 각 번호에 해당하는 단어를 나열된 퍼즐을 이용해서 설명해야 한다."


이번에도 게임 규칙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카드에는 3개의 다른 단어가 쓰여있는데요. 쉽게 생각하면 술래가 되는 사람은 여기에 쓰여있는 3개의 단어 중에서 하나의 단어를 설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설명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놓여진 "그림 조각"을 조합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지요. 그림은 추상적인 그림이 되어도 좋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그림이 되어도 좋습니다. 누군가 정답을 제한시간 안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게만 한다면 말이죠.


카드에 적힌 3개의 단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은 주사위를 던져서 합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1위 나왔다면, 1번에 해당하는 단어를 설명하면 되는 것입니다. 마약 1번의 단어가 "FARM"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하면, 바닥에 놓여진 조각을 이용해서 농장을 연상시킬 수 있는 형태를 어떻게든 만들어 내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 정답을 맞추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바닥에 보이는 조각을 이용해서 단어를 설명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정답을 맞추면, 정답을 맞춘사람과 술래가 동시에 점수를 받게 된다."


이렇게 정답을 맞추게 되면, 정답을 맞춘 사람도 점수를 받고, 정답을 잘 맞출 수 있도록 힌트를 잘 준, 술래역시도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결국에는 이렇게 점수를 합산하여, 일정 점수에 빨리 도달하거나, 시간제한을 두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그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 단어도 공부하고, 조각으로 창의력도 키우고, 일석이조의 게임"


이 게임의 좋은 점은 바로, 카드에 적혀있는 단어를 게임을 통해서 배울 수도 있고, 동시에 조각을 이용해서 이것을 설명하는 그림을 조합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술래가 아닌 관점에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존재하는데요. 상대가 조합하는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추기 위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정에서 창의력 계발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무튼, 여기까지, 재미있는 파티게임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스퀸트라는 게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살펴보면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이 많이 있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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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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