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그건 내 물고기야(HEY, THAT'S MY FISH)


계속되는 보드게임 관련 글입니다. 이번에도 비교적 가벼운 파티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보드게임에 관한 글인데요. 이번 보드게임의 이름은 상당히 노골적입니다. 제목이 바로 "HEY, THAT'S MY FISH"라는 이름인데요. 우리나라말로 옮겨본다면, "이봐, 그건 내 물고기야!"라는 일종의 외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의 목적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단순합니다. 우리가 바로 펭귄이 되어서 많은 물고기를 획득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 되겠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단순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면 머리가 아프다."


이 게임의 목적은 각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4마리의 펭귄을 이용해서 최대한 많은 물고기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각 자리마다 물고기의 마리수가 다르다는 것! 그래서 한번 움직이더라도 최대한 많은 물고기를 획득하는 것이 관건이 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깁니다. 이러한 게임을 1:1로 치룬다면, 그래도 나름 전략을 세워보면서 예측을 해볼 수 있을 것인데, 한 판에 3명, 4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머리가 점점 복잡해지게 될 것입니다.


▲ 각각의 펭귄을 잘 움직어야, 갇히는 상황을 면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펭귄이 올라설 빙판 아래에는 물고기가 있다. 그리고 펭귄이 그 자리를 뜨면, 물고기를 획득하는 구조다."


우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작위로 얼음판을 배정하는 것입니다. 각 얼음판 밑에는 각각 다른 숫자의 물고기가 포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최소 1마리부터 최대 3마리까지 다양하게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판위에 펭귄을 세울 수가 있는데요. 펭귄은 아마도 상하좌우직선거리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막힘이 없다면, 거리에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펭귄이 이동하고 나면, 원래 펭귄이 있던 자리에 잇는 물고기를 가져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말인 즉슨, 점점 빙판이 사라지면서 나중에는 이동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래서 펭귄을 잘못움직이게 되면, 나중에는 펭귄이 갇히게 되어, 아무것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몇몇의 펭귄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실, 이 부분이 이 게임의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상대팡의 펭귄의 이동을 제한하여, 상대방이 물고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 말이죠.


얼핏 보기에는 정말 간단하고, 평화로워보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고나면 이것만큼 치열한 게임도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승리를 위해서는 머리가 상당히 아픈 그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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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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