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야구게임 "해리의 그랜드슬램(HARRY'S GRAND SLAM)"


이번에 한번 이야기를 해볼 보드게임은 무려 1962년에 만들어 진 보드게임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 진 게임이다보니 상대적으로 게임규칙이 단순하다는 것이 일종의 장점이면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의 이름은 바로 "HARRY'S GRAND SLAM"이라는 이름의 게임으로, 야구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야구게임을 보드게임으로 옮겨놓은 HARRY'S GRAND SLAM"


이렇게 야구를 보드게임으로 옮겨놓은 비교적 단순한 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해리의 그랜드슬램은, 게임방식도 상당히 간단한 모습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각각의 카드를 3장씩 손에 쥐고, 공격, 수비를 주고 받는 모습입니다. 모든 것은 야구규칙과 같은데, "아웃'이냐, "안타"냐를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각자의 손에 있는 카드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각각의 플레이어가 카드를 3장씩 손에 쥐고, 한명은 투수, 한명은 타자가 되는 것입니다. 투수일 경우에는 손에 아웃카운트를 잡는 카드가 많은 것이 좋을 것이고, 타자의 경우에는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과 같은 카드가 많은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없어서 반대로 되면, 그냥 게임은 지고 마는 것이 되겠지요.


▲ 게임 속에 등장하는 카드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카드만을 이용해서 하는 야구게임이라, 상당히 단순하지만 의외로 재미있다."


이렇게 한 회, 한 회 플레이를 해나가다보면, 어쩌면 야구단 감독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올린 투수가 상대 타자를 잘막아주어야 하는데, 내가 낸 타자가 상대 투수의 공을 잘 받아쳐야 하는데 하는 그러한 심정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카드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보드게임이지만, 은근히 스릴이 넘칩니다. 이 날, 처음으로 플레이했던 게임은 접전에 접전을 거듭한 끝에 9대 11로 막을 내렸습니다. 처음에 7-1로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겨우겨우 따라갔지만, 역전을 하는 것에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씁니다.


간단하지만, 은근히 스릴넘치는 카드게임, 거의 모든 것을 운에 걸어야 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은근히 시간을 떄우기 좋은 그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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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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