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명경기 '2014 프로리그 이영호 VS 권태훈' "저그전의 메카닉은 어떨까?"

스타2 명경기 '2014 프로리그 이영호 VS 권태훈' "저그전의 메카닉은 어떨까?"

일반적으로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메카닉 테란을 주로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프로토스전에서는 메카닉 테란에 사기적으로 강력한 "불멸자"라는 유닛이 존재하기에 프로토스전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저그전의 경우에는 메카닉 테란보다는 바이오닉 테란을 조합하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하기에 왠만하면 메카닉 테란을 잘 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역시 이영호 선수하면 메카닉 테란인 것인지, 이영호 선수가 저그전을 상대로 "메카닉 테란"을 정립한 이후로는 테란 VS 저그전에서도 다양한 전략을 볼 수 있게 된 듯 하다. 마치 스타1에서 "메카닉 테란" 특유의 단단함을 바탕으로 저그를 상대하는 모습을 스타2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 이영호 선수 via 포모스

"이영호 선수와 권태훈 선수의 2014 프로리그"

아마도 이영호 선수가 이렇게 메카닉 테란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저그전은 아마도 지금도 "바이오닉" 테란과 저그의 대결만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영호 선수가 이렇게 저그전에서도 메카닉 테란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경기 양상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이제는 왠지 저그전에 메카닉 테란이 대세가 된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역시 테란은 시간이 갈수록 "모이면 모일수록" 강해지는 스타일이 대세가 되는 것일까? 경기 영상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권태훈 선수를 상대로 메카닉 테란 전략을 사용하서 저그를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