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명경기 '2013 프로리그 이영호 VS 정명훈' "전략을 잡는 전술"


스타크래프트1 시절에도 잘하고,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잘하는 선수들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 두 선수를 대표로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여기에 송병구 선수라든가 이제동 선수를 추가해야할 듯 하지만 말이다. 스타크래프트1 시절에도 대결구도를 형성했던 이영호 선수와 정명훈 선수, 비록 큰 대회에서 우승은 이영호 선수가 더 많이 하고, 타이틀도 이영호 선수가 더 많이 획득하긴 했지만, 두 선수가 정면대결을 펼칠 때는 아마도 팽팽한 구도를 가져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 정명훈 선수 via 포모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에서 맞붙은 두 선수, 같은 종족전이지만 두 선수의 전략은 완벽히 갈렸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경기가 재미있어 질 때가 바로 이러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비록 같은 종족으로 경기를 풀어가지만, 서로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는 것! 물론 가끔씩은 같은 유닛 조합이나 전략으로 승부를 펼치기도 하지만, 이렇게 두 선수의 전략이 완전히 갈린 경우가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사실 경기 초중반, 이영호 선수가 바이킹과 전투순양함 조합으로 제공권을 장악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는 마치 이영호 선수가 완전히 가져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정명훈 선수, 경기를 하는 도중에 무언가를 깨닫고 그것을 실행헤 옮기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특별한 것을 준비해왔던 이영호 선수, 그리고 그 특별함을 상대하면서 깨달음을 얻은 정명훈 선수"


이영호 선수는 독특하고 새로운 해석으로 테란 VS 테란전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그것이 어느 정도 먹혀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정명훈 선수 경기를 풀어가면서 무언가를 깨달은 듯 했고, 그가 선택한 카드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래의 영상을 톨해서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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