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워해머 인베이전(WARHAMMER INVASION) "카드게임"


한동안 블로그를 방치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다시 한번 글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이 블로그를 개설했을 땐든 나름 야심차게 시작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결국은 이렇게 방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방치가 된 이유에는 아무래도 블로그가 그다지 인기가 없어서 한몫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한물간 게임들에 대한 글만 작성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도태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무튼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데, 예전에 한번 플레이해보았던 보드게임들의 기억을 살려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진은 당시에는 카메라가 좋지 못해서, 사진 화질이 좋지 않은 관계로 이제는 이미지는 구글에서 조금 빌려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주 오래전에 플레이했던 보드게임, 워해머 LCG"


워해머의 보드게임 종류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가 긴 게임이다보니, PC게임으로도 있는 모습이기도 하고, 이렇게 보드게임으로도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한데, 그 방식이 정말 다양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게임은 블루마블 형식으로 진행되는 보드게임도 있는 것 같은 그러한 모습이기도 한데, 예전에 제가 플레이했던 게임은 바로 LCG형식의 게임이었습니다. 보드게임을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만한 게임, "MAGIC THE GATHERING"이라는 게임과 유사한 형태의 버전을 플레이해보았지요.


▲ 워해머 게임 이미지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워해머도 깊이 빠져들면, 다양한 카드들로 인해서 정신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서로 기본덱으로만 승부를 했습니다."


이 게임을 제게 처음으로 소개해 준 친구는 학교 후배였는데요. 당시에는 보드게임을 좀 즐겨보자는 의미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을 "보드게임 나잇"으로 지정을 하고, 학교 앞에 있는 보드게임 카페에서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사람들을 모으지 못하면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보드게임의 한계로 인해서 보드게임나잇은 오랫동안 지속이 되지 못했지만, 그 떄 처음으로 즐겼던 게임이 바로 이 "워해머 카드게임버전"이 되겠습니다. 워해머 역시도 매직 더 개더링과 같이 다양한 확장카드가 존재하는 모습인지라, 이러한 것들까지 모두 포함해서 게임을 하려고 하면 덱을 짜기가 너무 복잡한 모습이었기에 당시에 저희는 기본덱으로만 승부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치, PC 게임으로 치면, 스타크래프트 확장팩인 부르드워까지 나왔는데,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로 플레이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종족들, 각 종족별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워해머 보드게임에는 다양한 종족이 등장합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테란, 저그, 프로토스라는 3개의 종족이 등장하는 것처럼 여기에도 거의 약 5-6가지의 종족이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각 종족별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략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당시에 인간계인 제국을 선택했고, 제 지인은 카오스를 선택했는데요. 제국의 장점은 바로 방어였습니다. 유닛들의 공격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체력이 높거나, 가격이 싸거나, 높은 기동력으로 인해, 이곳저곳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오스의 경우에는 글쎄요... 제가 너무 오래전에 이 게임을 했던지라 그다지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각 종족별로 가진 특성이 모두 있습니다. 그래서 각 종족이 가진 특성을 살려서 전략을 잘 세운다면, 필승을 할 수 있기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워해머의 기본 구성, 3곳의 지역 중 2곳을 먼저 파괴하는 자가 승리한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MAGIC THE GATHERING과는 다른 점, 각 플레이어는 3개의 진영이 있고, 그 중에서 2곳이 먼저 파괴되면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워해머 시리즈가 마음에 드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직 더 개더링처럼, 방어할 구역이 한 곳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총 3곳이 주어지는 모습인데요. 각각 배틀필드, 수도, 퀘스트지역이 주어지는 모습인데요. 이 각각의 지역에 적정량의 유닛을 나누어서 배치하여, 이득을 취하고, 상대방의 2지역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첫번째 지역인 수도에 유닛을 배치하게 되면, "자원수급"력이 좋아지고, "퀘스트지역"에 유닛을 배치하게 되면, 한턴데 더 많은 카드를 획득할 수 있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틀필드는 지 지역에 있는 유닛들만 상대방의 진영으로 공격을 하러 갈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각각의 지역이 담당하는 역할이 다르기때문에 전략적으로 유닛들을 잘 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에는 한번 배치된 유닛은 다른 지역으로 움직일 수가 없는데, 제국의 경우에는 돈을 소모한다든가, 유닛 자체의 특수능력으로 여러 전장을 오갈 수 있는 기술들이 있기에 방어에 특화된 종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메직 더 개더링"이라는 게임과 상당히 유사한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모습인지라, 이러한 카드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혹시나 시간이 있다면, 워해머의 세계관에 대해서 한번 접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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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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