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잉카의 황금(INCAN GOLD) "일종의 눈치게임"


보드게임 카테고리를 만들고 처음으로 작성하는 보드게임 관련 글이다. 보드게임 관련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잉카의 황금이라는 이름의 제목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한다. 원제목은 "INCAN GOLD"로, 말 그대로 잉카의 황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마치 잉카유적을 탐험하는 모험가가 되어서, 유적을 탐험하면서 보석을 획득하는 그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잉카유적을 탐험해보자!"


보드게임을 통해서 잉카 문명을 탐험해볼 수 있다. 잉카 유적지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서 보석을 발견하거나, 운이 좋지 않으면 재난을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목적은 단 하나,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더 많은 "보석"을 획득하는 것이다.



"게임방식은 일종의 눈치게임"


각 플레이어들은 단 두가지 커맨드만 지급받는다. 전진할 것이냐, 후퇴할 것이냐하는 그러한 내용을 담은 단 두장의 카드 말이다. 턴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하나둘셋 구령에 맞추어 플레이어들은 동시에 둘중 하나의 카드를 내려놓아야 한다. 전진할 것이냐, 후퇴할 것이냐...에 관한 문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아닌 전진이냐 후퇴냐 하는 문제인 것이다.


▲ 전진할 것이냐 후퇴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전진하면 보석을 획득할 수도 있지만, 재난을 당할 수도 있다."


전진을 선택한다면, 둘 중 하나의 카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보석을 발견하거나, 재난을 당하거나, 간혹 운이 엄청나게 좋다면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렇게 전진을 계속하면 왠만하면 보석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모은 보석들이 언제 진정하게 내 것이 되느냐는 언제 후퇴하느냐에 달려있다. 10의 보석을 획득한채로 같은 재난 카드를 2번 연속 당하게 된다면, 여지껏 모은 보석을 획득하지 못한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2개의 같은 재난카드가 등장하기 전에 퇴각한다면! 여지껏 모은 보석을 모두 획득할 수 있고 동시에, 미처 분배되지 못하고 남은 보석들도 수거해 갈 수 있다.


▲ 계속 전진을 하니 보석이 등장했다. 한번만 더 전진해볼까?


▲ 아니나 다를까 한번 더 전진하니 똑같은 재난카드가 하나 더 나왔다. 그래서 결국 보석획득 실패!


"보물은 혼자서 도망갈 때만 획득할 수 있다."


간혹 운이 엄청나게 좋을 때는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보물은 함부로 획득할 수 없다. 오로지 혼자서 도망갈 때만 보물을 획득할 수 있다. 동시에 2명이서 도망간다면 보물은... 그냥 버려둔채로 와야한다. 그래서 더욱 더 눈치가 중요해지는 것이다. 상대방의 패를 읽을 수 있는 자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할까?


▲ 게임에 등장하는 보물들


▲ 이건 게임에 등장하는 보석들


"게임은 총 5라운드! 각 라운드별 하나의 보물을 넣을 수 있다."


게임은 총 5라운드로, 5번의 기회 동안에 가장 많은 보석을 획득한 사람이 승자가 된다. 각 라운드별로 하나의 보물을 획득할 수 있는데... (물론 운이 나쁘다면 보물을 구경해보지도 못할 것이다.) 이 보물의 가치는 통상 10개의 보석과 맞먹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아무튼 여기까지 잉카의 황금이라는 게임에 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게임 방식이 상당히 간단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그러한 게임, 하지만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은 그러한 게임이 바로 잉카의 황금이라는 게임일 것이다. 친구들끼리 혹은 가족들끼리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일종의 가족게임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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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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