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왕국(KINGDOMS) "부자 제국을 건설하자!"


두번째 보드게임은 바로 왕국(KINGDOM)이라는 이름을 가진 보드게임이다. 예전에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지인과 몇번 게임을 해보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해보게 된다. 왕국이라는 게임도 이전에 소개한 잉카의 황금이라는 게임과 상당히 유사하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더 복잡한 게임인 모습이다. 플레이어들은 네모난 사각형의 판 위에 성을 올려두거나 덱에 쌓여있는 카드를 내거나, 1라운드에 단 한번 사용할 수 있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다. 결국 게임의 목적은 판에서 최적의 위치에 "성"을 건설하면서 최대한의 수익을 만들어 내는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되는 비교적 단순한 게임이다.



"자신만의 왕국을 위한 준비물들, 다양한 규모의 성채"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사이즈의 성채를 지급받는다. 규모는 1부터 4까지 있는데, 2부터 4짜리 규모의 성은 세번의 라운드 중에서 단 헌번만 사용이 가능하다. 나머지 1짜리 성은 계속해서 회수가 가능한데, 각각 주어지는 개수는 규모 1짜리 4개, 2짜리 3개, 3짜리 2개, 4짜리 1개가 되겠다. 최적의 장소에 큰 성을 놓아서 수익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어있는 칸들을 다양한 카드로 채워넣는다."


플레이어는 돌아가면서 턴을 갖고, 한턴에 한가지의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성을 건설하거나 덱에 쌓여있는 카드를 하나 꺼내서 자신이 놓고 싶은 장소에 내려두거나, 각 라운드별로 하나씩만 지급받는 자신의 카드 1장을 내려놓거나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 3가지 중에서 한가지를 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마도 가장 많이 취하는 것이 덱에서 카드를 가져오는 것일 것이다. 처음에는 특히... 그 어느 누구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성을 내려놓거나 자신의 히든카드를 보이고 싶지 않을테니까...


▲ 다양한 카드들 왼쪽에 모여있는 5개는 특수카드다.


"판이 카드와 성으로 가득차면 한 라운드가 종료된다."


판에 있는 카들이 모두 성이나 카드로 가득차게 되면 한 라운드가 종료된다. 라운드가 종료되면 가로와 세로로 +와 -를 합산해서 얼마 만큼의 수익이 발생했는지 플레이어별로 계산을 한다. 그래서 +가 되는만큼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물론 아주 운이 나쁘다면 -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이렇게 칸을 하나씩 채워가면서 경기는 진행이 된다. 칸을 모두 채운다면 한 라운드가 끝난 것이다.


"다양한 특수카드도 있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특수한 능력을 갖는 카드들이 있다. 산맥의 경우에는 길을 가로막아버리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 드래곤의 경우에는 나쁜것만 아마도 X2로 해주었던 그러한 기억이 난다. 지팡이를 든 마법사처럼 보이는 할아버지의 경우에는 인접한 성의 크기를 +1 시켜주는 그러한 기능이 있었던 것 같고... 아무튼 설명서를 읽어본다면 다양한 특수카드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게임의 목적은 결국 돈! 돈을 많이 버는 왕국을 건설하도록 하자!


네모난 판 위에 옹기종기 모여서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도록 하자. 하지만 눈치를 잘 보면서 명당을 차지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시, 현실에서든 게임에서든 타이밍과 위치선정이 이만큼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을 알려주는 보드게임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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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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