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명경기 '2014 레드불 결승 최지성 VS 박수호' "테란 12분 2-2업 200빌드오더"


한동안 스타크래프트2 경기를 잘 보지도 않고, 플레이를 하지도 않았지만, 간만에 "최지성" 선수의 영상을 보니 상당히 최적화가 잘 된 빌드오더를 가지고 있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다. 무려 12분대에 바이오닉 유닛으로 200을 채워버리는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는 그러한 모습인데, 물량만 200을 가득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바이오닉 병력의 2-2 업그레이드도 동시에 하는 엄청난 빌드오더라는 것이다. 자꾸 2가 등장하니 왠지 모르게 그분의 가호가 느껴지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엄청 강력한 빌드오더인 것은 확실한 듯 하다.


▲ 최지성 선수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저그를 상대로 12분 2-2업그레이드 200 빌드오더를 보유한 최지성 선수"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물량"이 잘 받쳐준다고 하면, 저그에게 왠만하면 지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프로 선수들 간의 대결에서는 실수로 대규모의 바이오닉 유닛을 저그의 맹독충에 헌납할 가능성도 거의 없을 것이고 말이다. 보통 물량으로 테란을 제압하는 저그를 상대로 저그의 그것과 비슷한 물량을 보여주거나 그것을 압도하는 물량을 보여준다면 저그로서는 경기를 정말 힘겹게 가져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든다. 그러한 의미에서 최지성 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12분 2-2업그레이드 200빌드오더는 저그를 상대로 상당히 강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마도 아마추어 선수들을 상대로 이 빌드오더를 정확히 사용한다면, 저그는 지옥을 맛볼 수 있을 듯 하다."


비록 아마추어 선수라고 할지라도 최지성 선수의 이 빌드오더를 정확히 따라해서 연습해서 이와 비슷한 물량을 보유한다면, 아마추어 저그 선수들을 상대로는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다. 단 한가지 위험한 타이밍이라고 한다면, 초반에 1배럭 체제에서 3사령부를 가져가는 타이밍때문에 저그의 올인러쉬를 조심하면서 플레이를 해야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아마도 꾸준히 SCV를 돌려주면서 저그의 초반 올인 러쉬에 대한 신호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영상은 2014 레드불 결승전에서 최지성 선수가 박수호 선수를 상대로 이 빌드오더를 사용한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서 그의 엄청난 물량에 감탄을 하면서, 그의 플레이를 따라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도록 하자. 이 빌드오더 하나라면 저그를 상대로는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따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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