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서지수 헤드셋 사건, 일명 지드셋 "서지수 VS 지영훈 스타리그 방송사고"


이제는 거의 볼 수 없는 장면이지만, 한 떄 서지수 선수가 존재할 때만 하더라도 스타크래프트 프로경기에서도 남녀간의 성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비록 공식적에서는 서지수 선수가 남성 선수를 한번도 제압하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서지수 선수는 가능성을 계속해서 보여주었기에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선수로 활동해왔던 선수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서지수 선수의 "경기력"이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내용의 포스팅이라기 보다는 서지수 선수와 경기를 펼쳤던 지영훈 선수의 짧은 영상에 한번 초점을 맞추어 보도록 한다.



"지드셋이라는 별명을 받게 된 지영훈 선수"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은 서지수 선수가 아니다. 바로 서지수 선수를 상대했던 지영훈 선수인데, MSL에서 서지수 선수와 격돌하게 된 지영훈 선수, 방송경기라 긴장을 많이 하게 된 탓인지 헤드셋을 거꾸로 쓰고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화면에 잡힌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해설위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고... 급기야는 거의 방송사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 펼쳐진다. 이 영상이 재미있는 것은 지영훈 선수는 비록 헤드셋을 거꾸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자세로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이 오래된 영상 하나로 인해서 지영훈 선수는 "지드셋"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이 영상은 스타리그 역사에 길이남을 영상이 되고 만다. 이번 하나의 사건 덕분에 지금도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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