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명경기 '2012 티빙스타리그 이영한 VS 이영호' "땅굴마스터의 한방"


스타리그 후반부의 이영호는 정말 거의 무적에 가까운 그러한 수준의 선수였다. 많은 선수들을 상대로 멋진 명경기를 만들어 낸 이영호였기에, 그를 상대하는 보통의 선수들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그를 거의 잡을 수 없는 그러한 상황이었다고 할까? 2012 티빙스타리그 8강전에서 이영호 선수를 만난 이영한 선수도 그러한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1, 2경기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임한 세번째 경기, 그 경기에서는 무언가 하지 않는다면 이영호 선수를 잡아낼 수 없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 이영한 선수 via GameMeca.com


"이영호 선수를 잡아내는 그의 전략"


2:0의 스코어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다른 선수들은 쓰지 않는 독특한 전략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보통 이렇게 상대방의 본진에 몰래 "나이더스 커널"을 건설해서 기습하는 전략은 주로 저그전에서 등장하는 전략인데, 그것을 테란을 상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영호 선수 역시도 더더욱 이러한 전략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일 것이고 말이다. 상당히 독특한 형태의 전장인 서킷브레이커라는 맵이라서 그의 전략이 이렇게 먹혀든 모습이지만, 전장에 맞게 적절한 전략을 사용한 이영한 선수의 재치가 빛이 났던 경기였던 듯 하다.


"2:1로 경기를 따라갔지만... 결국 4강전에는 이영호 선수가 진출했다."


이렇게 화려하고 멋진 경기를 펼치면서 2:0으로 뒤지던 스코어를 2:!까지 따라갔지만, 이어지는 다음 경기에서 결국 이영호 선수에게 경기를 내주고 만다. 결국 이영한 선수의 꿈은 8강전에서 좌절되고, 이영호 선수는 4강까지 진출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세트스코어에서는 밀려서 패배했지만 이 한경기만 놓고 본다면 이영한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완전히 압도하는 그러한 모습! 그의 멋진 경기 모습을 한번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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