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명경기 '곰티비 인텔 클래식 시즌2 마재윤 VS 윤용태' "엘리전의 추억"


네오레퀴엠이라는 맵에서는 이상하게도 이렇게 서로간에 소규모 유닛만 남아서 엘리전을 벌이는 상황이 자주 등장한다. 예전에 마재윤 선수와 박성훈 선수가 같은 맵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벌어졌었는데, 그때는 정말 박성훈 선수가 거의 다 이긴 것 같은 그러한 모습처럼 보였으나, 마지막에 간발의 차이로 마재윤 선수가 박성훈 선수의 마지막 건물을 파괴하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 같은 맵에서 벌어진 윤용태 선수와의 경기 역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 윤용태 선수 via 데일리e스포츠


"서로 간에 정말 소뮤오의 유닛만 남은 상황, 먼저 건물을 파괴하는 쪽이 승리한다."


확장기지를 손쉽게 가져가기 힘든 역언덕맵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선수들은 본진플레이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본진플레이를 강요하는데 한몫 더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아주 가까운 러쉬거리다. 그래서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초반에 병력에 집중하게 되는 빌드오더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그러한 맵의 특성때문에 그런 것인지 이 맵에서는 이렇게 초반에 생산된 유닛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게 되는 모습이 자주 펼쳐진다. 예전에 전태규 선수를 상대로 최연성 선수가 바이오닉 병력을 돌려서 넥서스를 파괴하는 경기도 나오기도 했었고 말이다.


"두 선수 모두 자원을 채취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남은 유닛으로 승부를 벌인다."


정말 아슬아슬하게도 이번 경기 역시도 두 선수 모두 자원을 채취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남은 유닛만으로 승부를 벌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유닛이 남아서 상대방의 건물을 먼저 파괴하는 쪽이 경기를 가져가는 그러한 모습이다. 박진감 넘치는 소규모 유닛 간의 싸움을 한번 보고 싶다면, 아래의 영상을 클릭해보길 바란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해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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