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캐리버, 김태형의 다양한 절규와 환호 시리즈


스타리그 초창기에는 "전용준" 캐스터와 "홍진호" 선수를 중심으로 많은 영상들이 만들어졌다. 특히 "전용준" 캐스터의 속사포랩과 같은 해설 덕에 사람들은 그를 MC용준이라 불렀고 다양한 재미있는 패러디 영상들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스타리그가 지속되면서 대세는 "김태형" 씨로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캐리어"만 보면 환장하는 그, 그의 절규와 환호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름 감동을 일으켰고, 급기야는 캐리어 뿐만 아니라 "리버"에도 환장하는 남자가 되면서 그의 별명은 "김캐리"에서 "김캐리버"로 진화하게 되었다. 동시에 사람들은 그의 해설 영상을 편집해서 "김캐리버" 시리즈라는 영상물을 계속해서 만들어 냈는데, 상당히 많은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무려 8개의 시즌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존재한다. 이번 포스팅에서 하나씩 그의 영상을 만나보도록 하자.


▲ 김태형 해설위원 via This is Game


"김캐리버 시즌 1 : 송병구 VS 이제동"


에버스타리그 2007 결승전에서 만난 두 선수, 김태형 해설위원은 당시 "리버"를 사용하지 않는 송병구 선수를 질책하는 해설을 하는데, 여기에서 "김캐리"의 별명은 "김캐리버"로 진화하게 된다. 동시에 해설 도중 저그를 상대로 "리버" 조합을 사용하지 않는 송병구 선수를 보면서, "이 조합은 옛날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던 그 조합이에요."라는 말을 던짐으로 인해 송병구 선수의 별명은 "옛날토스" 또는 "송노인"이 되었다.



"김캐리버 시즌 2: 도재욱 VS 송병구"


박카스 스타리그 8강전에서 만난 두 명의 프로토스 선수, 당시 상승세였던 두 명의 선수들이 맞붙었기에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가 도재욱 선수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무렵 송병구 선수는 리버로 상대방 일꾼을 견제하는 강수를 던졌지만, 실패에 이은 실패... 하지만, 결국 그의 리버는 반전을 이루어냈다. 이 영상에서는 리버에 좌절하는 김태형 씨와 리버에 환호하는 김태형 씨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김캐리버 시즌 3 : 이영호 VS 김택용"


스타리그 4강전 경기, 강력한 두 선수가 만났다. 최종병기라고 불리는 이영호 선수와 당대 최고의 프로토스 선수 중 한명으로 손꼽혔던 김택용 선수, 두 선수는 명경기를 만들어냈는데, 김택용 선수의 뒤늦은 선택이긴 하지만 "캐리어"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을 보였고, 김캐리는 이에 덩달아 환호를 보낸다. 아마도 이 영상으로 인해서 "김캐리버" 시리즈가 많은 사람들에 퍼지게 된 기억이 있다.



"김캐리버 시즌 4 : 송병구 VS 김택용"


스타리그에서 만난 두 선수, 정말 팽팽한 접전을 펼친다. 두 명의 가장 강력한 프로토스 선수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조합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는데 그 유닛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바로 리버! 이번에도 김태형 해설의 리버에 환장하는 해설을 들어볼 수 있다.



"김캐리버 시즌 5 : 송병구 VS 이영호"


송병구 선수는 정말 김캐리버 시리즈에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송병구는 김캐리의 아들이다."라고... 프로토스 선수들 중에서도 캐리어를 잘 사용하기로 소문난 선수가 바로 송병구 선수인지라 이렇게 김캐리버의 절규 시리즈에 자주 등장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김캐리버 시즌 6 : 진영화 VS 이영호"


에버스타리그 2009 결승전 3경기 시종일관 이영호 선수에게 밀리던 진영화 선수는 단 하나의 반전카드를 사용한다. 바로 "캐리어"가 비밀병기로 출동을 한 것! 캐리어를 확인한 김태형 해설위원은 슬슬 흥분하기 시작하는데...



"김캐리버 시즌 7 : 송병구 VS 구성훈"


2010 박카스 스타리그 8강 경기, 송병구 선수와 구성훈 선수가 맞붙었다. 주로 테란전에 캐리어를 사용하는 송병구 선수인지라 김태형 해설워윈은 당연히 "캐리어"를 준비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는데... 과연 송병구 선수가 선택했던 것은?



"김캐리버 시즌 8 : 허영무 VS 정명훈, 마지막 스타리그"


마지막 스타리그의 결승전에서 허영무 선수와 정명훈 선수가 맞붙었다. 당시 이 경기는 스타크래프트1으로 치루어지는 마지막 경기였기에 많은 환호와 함꼐 아쉬움을 남겼던 경기이기도 하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 정말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명경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동시에 김태형 해설위원이 "흥분" 할 일도 많이 생겼다. 특별히 이번 시즌 8에서는 2개의 영상을 첨부하도록 한다. 두 영상 모두 멋진 영상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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