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DOTA 2) 한국서버 종료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원조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도타2"가 한국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를 철수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실, 이 소식은 제법 오래전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무려 2015년 12월 1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도타2 한국서버"만 철수가 된 것이지, 다른 국가의 서버를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 DOTA 2 GAME WALLPAPER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도타2 한국서버는 철수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른 나라의 서버는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스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도타2는 우리나라의 "넥슨"과 손을 잡고, 한국에도 진출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도타2"를 멋지게 현지화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성우를 투입하여, 초월더빙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찬사를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게임 자체는 현지화가 잘 되어 있고, 게임성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은 모습이지만, 이미 기존에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넘기는 힘들었나봅니다.


사실, 저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도타2는 제법 해본 사람이기도 하고, 현재도 간혹 게임을 즐기고 있는 상황인지라, 이 같은 결정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여전히 스팀으로 접속해서 도타2를 실행하면 다른 국가의 사람들과 게임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한번 더빙을 해놓은 한글판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영문판을 선호하는 편인지라, 영문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2013년 10월 도타2가 국내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한 지 26개월만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국내에서 도타2 서버가 처음으로 열린 시기는 무려 2013년 10월이라고 합니다. 제법 오래 전에 서버를 오픈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인데요. 그래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에 맞서서 이렇게 26개월이나 버틴 것이 어쩌면 용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이런 스타일의 게임은 국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완전히 잡고 있는 듯한 모습이니 말이에요.


아쉽지만, 그래도 스팀에서는 계속해서 도타2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전히 무료로 게임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으니 게임 자체를 즐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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